
Canon EOS 5D + EF 24-70mm f/2.8L (클릭하면 크게보임~)
처음으로 올리는 무보정 사진만지면 만질수록 사진이 이상해지는걸 보기는 처음인듯ㆀ. . .
미친듯이 사진 작업 中current status: 100%
여행 사진 중 일부는 프린트할 생각으로 편집하니 더 오래걸리는듯. 아웅.이번 주말내로 올릴 수 있도록... 파이팅!! 으싸으싸!!소띠해 8월6일 ~ 8월7일 샌디에고 여행!!
한달 반만에 사진을 정리하고 났더니 자세한 이야기를 쓸 기력이 남아있질 않다;;
평일을 기해서 갔기 때문인지 여유있고 북적거리지 않아 좋았던 1박2일~
가장 처음 간 곳은 발보아 파크 내 비행기 박물관
기념으로 찰칵~
우주인과 악수하는 경아 후훗
저게 과연 날 수 있을까?;;
열심히 팜플렛 들여다보던 울 경아
색이 강했던 벽화 하나
옛날 비행기들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었다
나무로 된 비행기 날개
조그만 모형도 많았다. 나도 하나 방에 매달아 놓고 싶은데...
난간에 사진기 잘 세워놓고 찰칵!
박물관 가운데는 마치 식물원 같은 느낌의 원형 공간이 있었다.
옛 클래식 자동차와 어울려있던 비행기
헬리콥터. 전기로 돌리는지 프로펠러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배경만 깔끔하면 진짜 날아가는 헬기같이 찍을 수 있었을텐데...
동그란 천장!~
울 경아~ 오호홋!
화장실 흉내내기. 좀 쪽팔렸다 크큭
조종사가 된 경아
쪼그만 항공모함 모형
완전 귀엽다
이런것도 집에 하나 있음 좋을텐데. 훔..
다 돌아보고 나가기에 앞서...
방명록도 하나 남겼다
마지막으로 한컷. 저 위에 떠있는 허연건 무인 비행기인듯.
다음으로 Japanese Garden 에 가기에 앞서 점심을 먹었다.
한그릇 뚝딱~ 좀 비싸긴 했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겉에서는 뭔가 있어보였는데 솔직히 안은 그저 그랬다;;
또다시 울 경아~
대나무 숲(?)에서 찰칵
금새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찍은건데.... 저 돌 위에 경아를 앉혀놨어야 했다 =.=
한 뽀스하는 경아
공룡 뼈며 이런 저런 멸종 동물들 모아놓은 자연 박물관이다.
가시돋은 이상한 도마뱀;;
이건 뭐... 개미핧기?ㆀ
무려 4층짜리 건물이었다. 그리고 천장에 매달려있던 큰 상어.
사자를 좋아하는 경아
코끼리하고 안녕~
동굴에 뭐가 있을까요~
(뱀밖에 없지롱..~)너구리인가... 족제비인가...
저기 어딘가에 큼지막한 생선이 있었는데... 병어조림 먹고 싶어하던 경아
진짜 뱀이다. 스물스물 잘 움직인다.
물방개! 진짜 오랜만에 본 녀석이었다.
내 장담하건데... 왼쪽에 저 방울 매달고 있는건 진짜 진짜임에 분명하다!
개구리. 워낙 작아서 찾기도 힘들었다.
발보아 파크의 마지막은 기차 박물관이었다.
전기로 가는 조그만 모형 기차가 여기저기로 바쁘게 움직여 다녔다.
땅, 물, 선로, 다리. 모든게 너무나도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언뜻보면 꼭 진짜같다. 오우
나무며, 풀이며... 이것도 내 방에 하나 만들어놓고 싶다. ㅠ,ㅜ
풀뜯는 소들
칙칙폭폭!
완전 멋지다
빠앙~~
주변 마을 모습도 재밌었다.
쉬야하는 멍멍이 쿠쿠
줄다리기 영차~
탄광기차
화면을 유심히 바라보던 경아...
쓰으윽 돌아가 짠~~
맥도날드~
기차들을 조종하시던 할아버지
교통사고가 난 곳도 있었다.
공사중
눈에 확 띄던 동하형 크크크
파크를 나오는 길에 찰칵
샌디에고 시내를 가로지르던 빨간 전동차
하늘이 정말 파랗던 하루
이 표지판을 보고는 지수가 생각났다. (아는 사람만 아는 얘기)
Seaport Village 에서 구경하던 중...
나도이게 왜 흑백으로 찍혔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브이~
이것 저것 뭐가 많던 항구
난데없이 불러다 사진 찍어 달라던 이상한 아저씨 =..=
말~ 이런거 자주 보기는 하는데 한번도 안타봤다.
관공서였는데... 뭐였나 잘 모르겠다.
배타고 섬으로 건너가려고 기다리던 중...
(배타기 전에 먹었던 치킨윙은 최악이었다.)
배 위에서 찰칵. 어쩌다보니 갈매기 하나가 딱 가운데로 들어갔다.
경아 안녕~
눈에 비친 나~!
배
같이 셀카~
여기도 배... (아까 그 배인가?;;)
구멍난 하늘
우리가 탄 배다. 꽤 컸다. 왕복 6불~
섬으로 건너가 찍은 샌디에고 모습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삼각대에 사진기 올려놓고 찰칵!
또한번 찰칵!
사진 몇방 찍다보니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먹은게 있었으니...
또다른 윙! 아... 여기도 썩 맛있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배타기 전에 먹었던 그 이상한 닭과는 달랐다.
샌디에고로 돌아가기에 앞서
씨익~~
항공모함 옆 동상.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Alfred Eisenstaedt 의 유명한 사진에 담긴 바로 그 모습이란다.
목요일 마지막으로 간 곳은 extraordinary desserts
꽃도 있고 예쁘고 맛있고 좋았는데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피곤해하던 경아
다음날 아침 간 곳은 포인트 로마!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정말 좋았다.
샌디에고 전경, 그리고 코로나도 섬
캐나다 드라이 =..=
역시 삼각대에 올리고 찰칵~
브이~
샌디에고에 처음 지어졌다는 등대다. 한 30년 썼대나...?
좋아?
많이 좋아? ㅎㅎ
캐나다 드라이 광고사진 =..=
꽃 꽃
멀리 등대를 배경으로 찰칵~
코로나도 섬에 군기지가 있어서인지 군용기도 보였다.
바닷바람에 머리가;;
이건 새로 지어진 등대란다. 나중에 지어서인지 옛날 등대랑 비교하면 완전 럭셔리해보인다.
다 말라가는 꽃들 =..=
새 등대 옆의 바닷가에서...
파도가 많이쳐서 돌들이 다 둥글둥글했다.
줄지어 날아가던 기러기들
저 담요... 몰랐는데 지금보니 너무 재밌다 ㅋㅋㅋ
포인트 로마를 나와 밥을 먹으러 한 식당을 찾아 들어갔는데 우와! 경치가 좋았다.
맛은 평범했지만 옆에 창문 너머가 다 바다다. 샌디에고가 쫘아악 눈에 들어오는.
창 너머로 한눈에 들어오는 샌디에고
멀리 보이던 전경.
샌디에고 미션이다. 정말 쪼그맸다.
사진찍는 경아
너무 어둡다앙..
분수보는 경아
아... 드디어 샌디에고 여행 끝!!
이제 새로운 사진들 작업해야한다! 아자아자!
. . .
간만에 별사탕 하나.
며칠전 연예계에 사건이 하나 터졌다.
재범군의 2PM 탈퇴.
나도 남자인지라 아무래도 소녀그룹 소식을
(갈수록 낮아지는 연령대로 더이상 여성그룹이란 말이 안나온다 -_-) 우선순위로 보게 되지만 이번 소식은 관심있게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다.
이틀전 f(x) 관련 기사를 둘러보다
"
한국인 비하 논란 재범, 2PM 탈퇴" 란 머릿기사가 눈에 확 들어왔다.
재범군의 '2PM 탈퇴'는 둘째치고 '한국인 비하'라니...
요즈음 음악방송에서는 더 이상 보기 힘들지만,
최고의 호가를 달리고 있는 그룹인데
공인이라는 걸 망각하고 한국인을 비하했다는 말인가?
순간 어이가 없었다.
머릿글을 클릭하고 처음 접한 단어는 "수년 전 개인 웹사이트에..." 였다.
여기서 또 다시 당혹할 수 밖에 없었고 자세한 내용을 알기위해 관련 기사를 모조리 섭렵했다.
의외로 요점은 간단했다.
4~5년 전 연습생 시절에 올린 글이 데뷔 첫돌을 겨우 맞은 신인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온 거였다.
이름 석자와 얼굴 외에는 거의 아는게 없던
재범군에 대해 기사를 읽으며 보다 많은 걸 알게되면서,
한국인을 비하했다는 재범군에 대한 분노가
그를 이토록 몰아세운
(역시 물론 일부겠지만) 한국 사회로 옮겨질 수 밖에 없었다.
일부 캡쳐된 재범군의 myspace 글도 읽어 보았고
그에 대한 많은 이들의 분분한 의견, 그리고 재범군의 사과문 역시 자세히 눈여겨 보았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에 의무를 다하며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의 시선으로 보면
충분히 아니꼬울 수 있는 글이라는건 사실이다.
한국이 여러가지로 마음에 안들고 불편하지만
일단 돈벌이가 될거 같으니 몇년 꾹 참고 열심히 돈만 벌어다
나중에 다시 미국으로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식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재범군 입장에 서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해 못 할 것도 없다.
87년생 재범이 고등학교때 한국에 왔고,
문제가 된 글이 2005년~2007년에 올라온 글이라면
재범군이 한국에 들어온지 길어야 2년~3년 되었을 시기에 쓴 글이 아닐까 싶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문화속에서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했던 재범군.
여기서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건 내 사촌 형들이다.
누군가 그들에게 "어느나라 사람인가요?" 하고 묻는다면 그들은 주저없이 "한국사람입니다"
라고 답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한국이란 막연한 부모의 나라일 수 밖에 없다.
문화고 언어고 모든걸 떠나 지역적으로 볼 때,
그들에게 있어 한국이란 막연한 '외국'일 뿐 우리와 같이 '조국'이란 애정을 갖고 바라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이 미국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미국을 싫어하면 싫어했지 결코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그들이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건 다만 그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그리고 익숙한 '고향 동네'이다.
어찌되었건 그런 익숙한 곳을 떠나
막연한 '외국'인 한국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기란
모든게 낯선 재범군에게 무척이나 힘이 들었을게 분명하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던,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던,
십수년을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하다못해 서울에서 번듯한 회사 다니며 살던 사람보고 바닷가로 가서 고기잡으며 살라고 하면 어디 편하겠는가?
수년이 지나면서 적응이야 하겠지만 처음 몇개월~몇년은 힘들 수 밖에 없고, 과거를 그리워 할 수 밖에 없는거다.
나도 이제 미국에서 10년 이상 살아왔고 한국이란 유년기때의 추억밖에 없어서인지도 모르지만
머리가 커지고 잔뼈가 굵어진 지금도 "당장 한국에 들어가 살아라"고 하면 두려울 수 밖에 없고
이제는 나에게 보다 익숙해진 미국을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태어나 15년을 살아왔고,
미국문화보단 한국문화가, 영어보다 한국어가 훨씬 편한 나도 이러한데
고등학교를 갓 나온, 미국에서 주우욱 살다 온, 재범군에게는 오죽했으랴.
재범군이 말했던 '미국'도 문자 그대로의 '미국'이 아닌 '고향'이었음에 분명하다.
물론 내가 한국인 아닌 한국인으로, 미국인 아닌 미국인으로 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그보다는 내가 재범군과 유사한 상황에 처해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재범군의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시기를 이해하지 못해준 많은 이들에게 분노할 수 밖에 없다.
이제 겨우 한국에 익숙해지고 가까워진 재범군을 발로 차버린 격이니 말이다.
재범군의 심정이 이해가 가면서도 알 수 없는건 왜 '탈퇴'까지 해야 했는지이다.
사건이 처음 불거지고 반나절만에 탈퇴선언하고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는데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다.
인지도건 뭐건 별개로 재범군에게 있어 2PM이란 그룹활동은 한국생활의 전부였을 텐데.
그만큼 충격이 커서일까? 아니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사회의 시선 때문이었을까?
일단 정착해 있던 곳을 떠났다가 다시 편입되기란 무척이나 힘든 일인데 말이다.
탈퇴가 아니라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물론 일부에서는 뻔뻔하다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지금 이미 그렇듯 재범군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도 꽤 늘어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처는 아물텐데 말이다.
(우리가 지금 바라보는 유승준에 대한 시각이 당시와는 사뭇 다른것과 같이)처음 사건이 터졌을 당시, 박진영을 포함한 JYP 관계자측의 입장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재범군의 탈퇴의사를 존중해 주었다 하는걸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뭐가 되었던 재범군과 한국의 시선을 보다 잘 아는건 박진영일테니...
온갖 비리, 마약, 폭행 사고에 연류되고도 웃고 떠들며 버젓이 활동하는 연예인들도 많은데
익숙치 않은 환경속에서 철없던 시절 올렸던 글 때문에 고생하는 재범군을 생각하니 여러모로 씁쓸하다.
내가 아는 동생이라면 밥이라도 한끼먹으며 함께 있어줄텐데...
뭐 그거야 재범군 친구들, 지인분들이 알아서 잘 해줄테고
언젠가 꼭 복귀하여 재범군의 재능을 다시 보여줄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재범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