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EOS 30D - Sigma 17-70mm F/2.8-4.5 Macro (17mm) - F/22 - 1/60sec - ISO 200 - No Flash
모터쇼에 다녀왔던 날 아침,
홀로 바다에 갔었다
새벽에 눈을 뜨기 바로 전까지 헤매던 꿈탓일까?
아니면 그냥 무의식중에 끌렸던 것일까?
이유야 어찌 되었건 바다가 너무 보고 싶었던게지
예전같으면 정말 이른 아침이라도 같이 가줄 사람이 있었는데.
15분 가량 차를 달려 바다 근처에 가긴 갔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보여야지
불과 10미터 앞 시야조차 가려버리는 안개로 인해 바다에 너무 가까이 가는 것은 웬지 위험할 것 같고...
백사장 뒤 주차장에서 보이지도 않는 바다를 향해 멍하니 앉아 있다 집에 돌아왔다
그녀가 그토록 좋아하던 바다야,
너를 홀로찾은 내게는 네 모습을 보이기 싫은거니?
우울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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