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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9/13  잊고 싶지도,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5/28/08 - 한마디

"내 남자친구에요."

당신의 그 한마디가 오늘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5/9/08 - 오늘이 영원이 아니게.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비족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5/3/08 - 힘들게, 어렵게 참아왔던 눈물이 흐릅니다.

오늘 당신을 보았습니다.


당신이 귀를 기울이고,
당신이 입을 열어 말하고,
당신이 환하게 웃고,
당신이 맛있게 먹고,
당신이 가만히 앉아 여럿과 함께 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또 느끼면서도,
당신을 바라보면서도 행여 당신과 눈이 마주칠까 두려워하고,
당신에게 하고싶은 말이 무척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당신과 함께 있으면서도, 함께 있지 않았던 그 시간이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겁장이입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던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이기적인 핑계로 무관심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당신은 저보고 당신을 미워하라고, 그게 당신을 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5/2/08 - 어제와 오늘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4/29/08 - 작은 큰 그릇과 큰 작은 그릇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을까?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결혼상대는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을까?
무엇의 그녀의 부모님으로 하여금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을까?

무엇이 나를 '부족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였던 것일까?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고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4/26/08 - 일주일 전과 일주일 후

"나 왜 만나?"

좋아하니까.



그리고 일주일이 흘렀다.

"나 좋아해?"

잘 모르겠어.



약이 될거라 믿었던 그 일주일이, 독이 되버린 것 이었을까?





4/24/08 - 2주 전과 5년 후

원래는 이랬다.

앞으로 1년~1년반 정도는 회사에 집중하여 기틀을 확실하게 다지고,
2년 후 쯤에 결혼을, 그 후에는 회사보다는 가정에 중점을 두되,
내가 삼십대가 되면 은퇴해도 괜찮을 정도의 위치까지 회사를 끌어올리는게 내 목표였다.

그리고 그녀가 내 곁에 없는 지금, 향후 5년 계획을 다시 짜봤다.
본래 계획은 이루어질 수 없을테니...



대강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여전히 앞으로 1년 정도는 회사에 여력을 쏟아야 할테고,
다만 회사가 자리를 잡을 때 쯤에는 결혼 대신 학교로 돌아갈까 생각중이다.

어차피 중상류층 주류사회를 목표로 잡은 이상,
대학이란 집합체를 통한 인맥도 결단코 무시 못할 힘이 되어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더 이상 말씀은 안하셔도 부모님도 졸업은 했으면 하는 바람이시고.

수년 전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전자공학/컴퓨터공학 전공으로 공부를 했었지만
후에 다시 학교에 발을 들일때는 아마 비지니스로 (Administration & Management) 전공 분야를 바꿀듯 싶다.
학교를 간다 해도 내 목표는 '졸업장'이 아닌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배움'에 있으니.

결혼은? 어쩔 수 없이 계획에서 제외시켜 버렸다.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고 안타까움은 여전히 남는다.



본래 계획했던 스케쥴에 비해 일이 많이 늦어졌다. 3월 초로 예정했던게 벌써 한달 반이 넘어가니.
처음부터 미국 전역을 타겟으로 잡은데다, 구상 중 여러가지로 추가된 변수가 많았기에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 생각된다.
일단은 5월 초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상적인 숫자에 불과하고 현실적으로는 5월 말, 혹은 6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체 시장 규모 $3,000,000,000.
5년안에 그중 1%를 잡아보는거다.





4/22/08 - 기린과 코끼리

기린과 코끼리를 보았다. 전혀 다르지만 같은 두 동물.
꿈속에서 내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궁금한게 있다.

'사랑'이란 단어를 한번도 입에 담지 않았던 그녀는,
과연 나를 사랑한 적이 있었을까? 단지 좋아만 했던게 아니었을까?

차라리 그랬던 거였으면 좋겠다. 아픔이 절반으로 줄어들테니.





4/18/08 - 해야했던 말과 듣고 싶지 않았던 말

지난 수요일 밤에 선유를 만났다.
올해 졸업한다며 기뻐하던데... 같이 기뻐해주며 마주 웃어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
선유와 이런 저런 얘기하며 밤을 지새우고 목요일에는 결국 회사도 가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은 회사를 찾아가 아예 그만두겠다 말했다.
언젠가는 해야했던 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모든게 답답하기 짝이 없다.
그 말만은 정말로 듣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여전히 보고싶다.





4/15/08 - 세가지와 세번째

어쩌면, 시작부터 예고된 것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나이는 둘째로 치더라도,
부모님은 "결혼"이란 방법을 제외하고는 투명성이 없다는 그녀의 미래를 놓고 반대하셨었고,
그녀를 수년간 알아왔던 몇몇 지인들은 그녀의 과거를 놓고 반대했었다.

나는, 그녀의 미래는 내가 감싸주면 그만이고,
그녀의 과거는 덮어두면 그만이라고 여겼는데...

그런데 지금, 그녀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내 곁에는 없다.


그날 이후 오늘, 세번째로 꿈을 꿨다.
누가 뭐라고 하던, 그녀가 내 곁에 있었으면.

한가지 꿈을 이루고 나면, 그때 그녀를 찾아 두번째 꿈을 이루려 노력해보는거다.





4/14/08 - What does love mean?

A group of professional people posed this question to a
group of 4 to 8 year-olds,

What does love mean?



"Love is when a girl puts on perfume and a boy puts on
shaving cologne and they go out and smell each other."

- Karl, age 5



"Love is when someone hurts you. And you get so mad but
you don't yell at them because you know it would hurt their feelings."

- Samantha , age 6



"Love is what makes you smile when you're tired."

- Terri, age 4



"Love is when my mommy makes coffee for my daddy and she
takes a sip before giving it to him, to make sure the taste is OK."

- Danny, age 7



"Love is when you kiss all the time. Then when you get
tired of kissing, you still want to be together and
you talk more. My mommy and Daddy are like that. They
look gross when they kiss."

- Emily, age 8



"Love is when you tell a guy you like his shirt, then he
wears it everyday."

- Noelle, age 7



"Love is like a little old woman and a little old man who
are still friends even after they know each other so well."

- Tommy, age 6



"During my piano recital, I was on a stage and scared. I
looked at all the people watching me and saw my daddy
waving and smiling. He was the only one doing that. I
wasn't scared anymore."

- Cindy, age 8



"Love is when mommy gives daddy the best piece of chicken."

- Elaine, age 5



"Love is when mommy sees daddy smelly and sweaty and still
says he is handsomer than Robert Redford."

- Chris, age 8



"Love is when your puppy licks your face even after you
left him alone all day."

- Mary Ann, age 4


나는, 저 4살~8살배기 아이들이 말하는 사랑을 해주지 못했다.






4/11/08 - 잃은것과 아픈것

수범이 형 친구가 오늘 여섯달 된 딸을 잃었단다.
태어나면서 부터 심장이 약해서 오늘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도중 그만...

그 아기 엄마 아빠의 심정. 나로서는 어떨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그들이 잃은것에 비하면
내가 잃은것은 아무것도 아닐텐데.
아무것도 아닐텐데.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걸까?





4/9/08 - 전화

하루에 수십번씩 바라보아도...
전화는 울리지 않는다.


2008/09/13 03:50 2008/09/1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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