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하는 글들

  1. 2010/05/04  바나나 우유 (1)
  2. 2010/04/30  마음의 눈 (6)
  3. 2010/04/26  오늘 하루 (12)
  4. 2010/04/20  몇가지 소망 (14)
  5. 2010/04/16  한 그루의 나무 (5)
  6. 2010/04/15  11:05 PM (12)
  7. 2010/04/07  0407 (5)
  8. 2010/04/06  1Q84 (3)
  9. 2010/03/27  some stuff (5)
  10. 2010/03/25  봄 Two (4)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nasonic DMC-GF1 + 20mm F/1.7 (16:9 ratio)




사람이란 살아 온 날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순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난 믿고 있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中


. . .



잊지 않을 또 하나의 소중한 하루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사탕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1Q84를 막 끝낸 시점에서 나타나 괜스레 반가웠던 KBS 1대100 문제. ㅎㅎ
2010/08/25 22:31 2010/08/25 22:31
overture :: 2010/08/25 22:31 Day by Day
  1. 선유  2010/08/27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2. 은영  2010/08/28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나~~ 정답 알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non EOS 1D Mark IIN + 70-200mm F/2.8L IS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65년후, 그리고 하루 전,
광복절 기념으로(?) 오씨 페어에 다녀왔다.

거의 매해 가는 곳이었는데 올해는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폐장 하루 전에야 갈 수 있었다.
집에서 맛있는 파스타로 배채우고 커피하나 사들고 그녀와 함께 룰루랄라~ ㅎㅎ

페어에 올때마다 내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은 언제나 동물들이 가득한 Livestock,
그리고 이런 저런 게임이 가득한 Carnival 이었다.
헌데 이날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은 생각치도 않게 갤러리가 있는 메인홀이었다.
갤러리에는 그림, 사진은 물론 가구, 그리고 과자, 빵을 이용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에 예쁘게 그려넣은 동물들.
토끼, 얼룩말, 백마, 사자, 그리고 기린.

천에다가 그려넣은 작품이었다. 우람한 토끼와 아리따운 기린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던 액자. 실색은 보다 화려한 핑크색이었는데 사진에서 색이 많이 죽은듯해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계시던 한 아주머니.
주로 식탁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거였다. 수공예라는게 무척이나 놀라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을 알 수 없는 수십개의 막대로 실을 꼬아가며 만들던데... 보는것만으로도 현기증이 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꽃을 그리고 있던 테리 가말로씨. 그림이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러리를 모두 둘러보고 나와 동물들을 보러갔다.
언제나처럼 염소, 양, 라마등 다양한 가축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펜스가 쳐져있었다. 아마 안전상의 문제로 그리한게 아닌가 싶은데 많아 아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년전에 찍었던 이 사진을 꼭 다시한번 찍고 싶었는데... 후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녀석도 있었다. 짚을 온몸에 붙이고도 한점 부끄럼 없이 서있는 모습.
정말 개인의 취향이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려도 누군지 알사람은 다 알듯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케이블 리프트가 있다.
따로 돈을 내야 해서 한번도 안타봤지만 사진을 보니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위에서 바라보는 오씨 페어는 어떤 모습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왼편에 보이는 희끗희끗한건 비누방울.
엄마 아빠 손을 붙잡고 따라나오는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페어 곳곳에서 어렵잖게 비누방울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딱 보면 떠오르는 그림하나가 있을거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씨 페어의 백미는 역시 돼지 달리기!
갈때마다 빠지지 않고 보고, 또 빠지지 않고 작정하고 사진을 찍는 이벤트다.
4마리의 돼지가 둥그런 트랙을 따라 한바퀴를 돌며 먹이를 위해 경주한다.

이 돼지 달리기를 처음으로 1DIIN 으로 담았다.
8.3fps 연사, 그리고 AI Servo 가 빛났던 순간.
솔직히 오디 쓰면서 윈디의 노이즈에 적응이 안되서 참 애먹었는데 이날만큼은 원디가 정말 고마웠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돼지라고 놀리지마라. 키보다 높은 장애물도 넘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도 참 더웠고 폐장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무척이나 많았다.





오씨 페어. 매해 같은 먹거리, 볼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발길이 끌리는 곳이다.

어찌보면 사서 고생하는 기분도 들지만,
이렇게 햇살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과 같은 것을 공유한다는 것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을게 분명하다.

머리가 크면 아무것도 기억못할 것만 같은,
발이 통통한 갓난아이를 굳이 유모차에 태우고,
햇볕 가려가며 어렵게 데리고 나오는 부모에게도
아이를 위한 의미가 있겠지.

그 의미를 아직 모르는 나는
아직 나이를 먹으려면 멀었나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막판 뽀나스~ 물통치는 아저씨들.
사진을 보니 셔터스피드를 좀 낮췄을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뽀나스 하나 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븐, 그리고 보아양.

다음에 또 미국오면 연락해요.
내 친구가 되어줄테니. ㅎㅎ

둘이 같이 연락하기 힘들면 세븐은 됐고 보아만이라도...;;;;
2010/08/18 17:56 2010/08/18 17:56
OC Fair :: 2010/08/18 17:56 Photo Story
  1. 비밀방문자  2010/08/22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non EOS 5D + 24-70mm F/2.8L



2박3일(?) 일정으로 오랜만에 여행을 떠났다.
큼직큼직한 소나무 친척들이 빽빽히 모여사는 그곳, 요세미티.

이미 서너번 다녀온 곳이지만 직접 차를 몰고 가보기는 처음인지라
그만큼 걱정도 있었고 설렘도 있었다.

사실 가는 길이 그리 평탄치는 않았다.

집에서 저녁시간 늦이막히 출발한지라 배도 고팠고,
주린배를 채워줄 동반자로 킹타코를 정했다.
네비게이션, 전화 등 온갖 경로를 통해
검색 후 가장 가까운 곳으로 나온 곳으로 차를 몰았으나,

이런 -_-;;
킹타코는 간데없고 왠 삭막한 창고건물만 잔뜩...

한참을 돌고 헤메다 결국에는 다른 지점의 킹타코를 찾아 먹긴 했으나,
심신이 지쳐버린지라 맛도 모르고 먹었다.

네비게이션조차 못찾는 킹타코.
나중에 알고보니 지도가 에러인가보다.

네비게이션은 물론 구글맵에도 떡하니 나오는 커머스 킹타코 지점.
6055 E Washington Blvd # 7th
Commerce, CA 90040-2428

절대 가지마라. 아무것도 없다. ㅡㅡ++
(사실을 깨닫고는 바로 구글에 problem reporting 했다. 우씨...)


어찌되었건 킹타코를 먹고도 배가 안차 롤하나 사가지고는 여행을 위한 베이스 숙소, 맘모스로 향했다.
사실 맘모스와 요세미티 사이의 거리가 꽤 되긴 하지만 요세미티 주변으로는 한달 전부터 남는 방이 없었다.
Lee Vining 에 자그마한 모텔이 하나 있기는 했지만 좀 오래된 곳인데다 리뷰 역시 시원찮아 오랜 고민없이 패스했다. 가격이 싼것도 아니었고.

엘에이, 란캐스터, 론파인, 빅파인, 비숍을 거쳐 맘모스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타코부터 시작된 피곤함이 물밀듯 쏟아졌지만 숙소 방문을 여는 순간 오오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전 마음에 들었다!
말끔히 정돈된 넓은 공간, 그리고 거의 완벽히 세팅된 키친!

맘모스에 보드나 스키타러 갈거라면 사실 더 가깝고 좋은 곳이 많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괜찮다고 생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 안되는 먹을거리들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렸다. ㅎㅎ

다음날은 계획보다 늦게 일어났다.
사실 어디 여행가면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서 아침에는 되도록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게을러 졌나보다;;
어찌되었든 계란으로 대충 아침을 때우고는 요세미티로 향했다.
거리가 꽤 되기는 했다. 거의 1시간 가량 395번, 120번을 지나 처음 내린 곳은 맨 위 사진의 Tuolumne Meadows.

요세미티 서너번을 오면서도 처음 본 곳인지라 생소했다.
요세미티 곳곳에 Meadow 가 많았는데... 영어 실력이 워낙 얇팍한지라 뭔 뜻인지 집에와서 찾아보고야 알았다.
별거없이 단순히 초원이더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젠가 저 블러막대를 없앨 수 있겠지 :)

이름 그대로 Tuolumne 강이 가로지르는 초원이었는데 물이 정말로 맑고 투명하기 그지없었다.
물고기나 거북이 같은거 몇마리만 보였어도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차를 계속 몰아 간 곳은 Tenaya Lake.
꽤 큰 호수로 양 끝으로는 백사장이 펼쳐져 마치 산속의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그런 호수였다.
역시나 물은 맑았고 그래서인지 많은 여행객들이 자리를 잡고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벽한 구도의 실패. 사진기 너무 오랜만에 잡았나보다. 이리저리 크랍해보고 만져봐도 소생불가능 사진이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수면에 비치는 찬란한 햇살



당시에 햇살이 너무 강해서 사진찍을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고나니 돌아와서 많은면에서 후회가 남는다.
머릿속으로는 그려지는 아름다웠던 풍경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지 못하는 듯 싶어서.
스르륵에서 어느분의 말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꽃밭에 꽃이 없다해서 찍을 사진이 없는건 아니다."

모든걸 다 갖추었다면 스튜디오지 내가 있었던 자연이 아닌지도 모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Olmsted Point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요세미티 올때마다 항상 들렀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다.
멀긴하지만 Half-Dome 도 보이고.
쩍쩍 갈라진듯한 큼지막한 바위와 빽빽한 소나무 친척들. 무척이나 요세미티-tic 한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이 좋은 이유는... 숨막히는 경치에 비해 주차하기 쉽고 많이 안걸어도 된다는 점. ㅎㅎ

옴스테드 포인트를 지나쳐서는 한참을 운전해 중심부인 요세미티 밸리로 들어섰고, 나름 익숙한 풍경에 조금 안심도 되었다.
세바퀴 가량 밸리를 돌며 Bridalveil Fall, El Capitan, Lower Yosemite Fall 등등 밸리내의 볼만한 건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없다.
역시나 햇살이 강했다는 핑계도 있었고, 왠만한건 이미 다 찍어봤으니 안찍어도 된다는 그런 마음도 있었다.
그랬더니... 집에와서 이렇게 글을 쓰는 지금에야 요세미티 가서 뭐 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좀 찍어봤을걸. ^^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quoia National Park 윗동네 답게 이곳의 나무들 역시 키가 무척이나 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세미티에서 꼭 가봐야 할 Glacier Point

항상 해질무렵 보던 곳인데 이번에는 아직 해가 쨍할 시간에 도착했다.
환하고 느낌이 다르더구만~
이곳에서 따로이 표현하고 싶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림자가 너무 강해서 보정조차 불가능했다.
다음에 요세미티에 가게되면 아주 이른 시간에 이곳에 올라보고 싶다.

이로서 요세미티 일정 완료!
숙소로 돌아오는 길 역시 그리 평탄치는 않았다.
말썽피우는 네비게이션 덕에 정 반대편으로 한참을 달리다 뒤늦게 알아채고 돌아오느라 길에서 30분 가량을 버렸더니 극 피로;;

그래도 방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한 파스타 덕에 힘든 몸을 달랠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좋았는데... 국수만 밤색이 아니었으면 ㅠ.ㅠ



다음날 아침 역시 마찬가지로 늦게 일어났다.
심하게 게을러졌다 -_-;;

이날의 목적지는 Mono Lake.
마크 트웨인이 캘리포니아의 사해라고 불렀단다. 물이 짜서 그랬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종 미네랄과 소금으로 이루어진 Tufa 라는 돌기둥이 곳곳에 생성되는 호수다.

ND 필터를 활용해 보았으나 모조리 흔들려 버려서 안습.
20~30초의 셔터속도.. 예상외로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삼각대 더 좋은거 필요할 듯 싶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로부터 200마일이나 떨어진 내륙임에도 불구하고 갈매기들이 있었다.
난 갈매기를 바닷가에만 사는 줄 알았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 사는 갈매기들의 주 식량은 파리인듯 싶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시꺼먼 것들이 모두 파리다. 물이 알칼리성인만큼 이 파리들의 이름도 알칼리 파리란다.
호수 주변으로 수백만 마리는 족히 서식하는 듯했는데 다가가면 위윙소리와 함께 파도 쓸리듯 비켜간다.
집에와서 알게된 사실인데... 예전에 이곳에 살던 인디언들도 이 파리들을 식량으로 삼았단다. 으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도 블러막대... 끄응...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것도 보고 여러가지면에서 배울게 많았던 여행이었다.

무엇보다 워낙 오랜만에 사진기를 잡았더니 뭘 찍고 싶은지 머릿속으로는 그려지면서도
이를 표현해내지 못한듯 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내 머릿속에는 담았으니, 그걸로 만족해야할듯 싶다 :)
2010/08/08 14:21 2010/08/08 14:21
  1. 비밀방문자  2010/08/10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Seukho  2010/08/12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저거 블러 막대 없애는 프로그램 있는데 ~ 음하하하하
  3. Dh  2010/08/12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 동영상이나 좀 올리~~~
  4. Yoon  2010/08/12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경 이쁜데...ㅋㅋ 블러 막대하지 말지..ㅋㅋㅋ
  5. Jong  2010/08/12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와우!와우! 넘 멋지네요!!!:)
  6. Alex  2010/08/12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 둘이서만의 여행??? 오호오홍~

    YJ ask TK?
  7. Edward  2010/08/12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our pictures get better and better as i see them.. i wish i can shoot more often =(
  8. jisoo  2010/08/13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예쁘자너... 나도 서부갈래. ㅠㅠ
  9. Austin  2010/08/13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나 저 여자분 신발 알아!!
  10. Eileen  2010/08/13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eah.. I was eyeing on the shoes too lol
  11. Catherine  2010/08/13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저 신발 알아 !! 앗!!
  12. 에쎈  2010/08/15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언 ㅡㅡ; 대략 신발스럽군 ㅡㅡ;
  13. Sol  2010/08/15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알아 히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놔 놀래라 ㅡㅡ;;
2010/07/25 01:10 2010/07/25 01:10
Independence Day Fireworks
4th of July @ Los Alamitos Joint Forces Training Base


이렇게 아름다웠던 불꽃놀이를 함께 볼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하늘이 내게 내려주신 크나 큰 축복이다.

감사합니다. 제게 이런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 . .


학교 첫 수업을 마치고 별다방에 가던 중 재미난 광경을 목격했다.

있는대로 타오르는 태양을 위에 두고,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때에나 꺼내셨을 법한 큼지막한 접이식 테이블을 낑낑 거리며 이고가는 여학생.
그리고 그 앞 10여미터에 의자 세개만 달랑 지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남학생.

다들 더위를 먹었나, 무슨 그림이 이런지. 거참.

뒤에서 걷다 서다 걷다 서다 하는 그 여자애가 안쓰러워 결국에는 들어다줬다. 후훗.

밝은 웃음과 함께하는 땡큐 소리 한번 듣고 뿌듯한 마음으로 다시 별다방으로 가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낑낑대며 걸어가고 있던게 자그맣고 귀여운 얼굴의 여자애가 아니었다면,
내가 과연 선뜻 그 집채만한 테이블을 들어주는 수고를 했을까?

세상은 역시 불공평한거다.





. . .


예전부터 아이팟, 아이폰등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아이팟은 음질이 개판이고 주로 윈도우를 사용하는 나로서는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다며 싫어했고,
아이폰의 경우에는 너무 많이들 들고다녀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멀리했다.
(그렇다고 애플을 싫어하는건 아니다. 맥북 프로는 정말로 갖고 싶은 것 중 하나)

나는 많은 면에서 '언더그라운드'를 좋아하는 그런 타입이다.

그래서 MP3 는 이곳에서의 판매량은 저조하지만
최강 음질로 적당한 매니아층을 확보한 코원을 택했고,
헤드폰의 경우에도 대중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그만큼 사용자도 적은 AKG 를 사용한다.
이어폰은 Shure 제품을 쓰긴 하지만;;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사용하고 싶지 않은 오디오기기가 있다면 바로 Bose 다. ㅎㅎ)

얼마전 넷북 슬리브를 구입하려 이리 저리 찾아보면서도 비슷한 고민에 휩싸였다.

내 동생도 사용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슬리브로 incase 제품들이 있다. 특히 맥 유저들에게는 '대세'라고 봐도 좋을...
나 역시 제품은 정말 좋다고 인정하지만 바로 그 '대세'란 이유 때문에 인케이스 제품을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살짝 뒤편에 서있는 Built NY, be.ez, Zeroshock III 등 다양한 슬리브를 구입해 보았으나...
결국에는 자존심을 버리고 incase 를 최종적으로 구입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대세가 좋기는 좋다;;;

그러고 보면
캐논 카메라를 쓰고,
혼다 어코드를 타고,
별다방 커피를 마시는 나는...

대세를 좋아하는 사람인가보다.





. . .


어렸을적 짝꿍과 사소한 일로 다투고는
책상 한가운데에 금을 주우욱 그어본 경험이 다들 있을거다.

"선 넘어오면 죽을 줄 알아."

짝꿍과 한 책상을 공유하면서도 '내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

더불어 살아가라고 선물해 주신 이 세상에,
내가 함부로 그어놓은 선들이 너무 많은듯해서
조금은 씁쓸한 마음에 든다.
2010/07/21 11:34 2010/07/21 11:34
  1. 비밀방문자  2010/07/21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비밀방문자  2010/07/22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Eileen  2010/07/26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하고 감사하다가, 불공평 하다가, 대세를 좋아하다가, 함부로 그어논 선에 씁쓸까지... 흐흐흐흐 변덕쟁이 꿍시렁 거리기는 ㅋ
계절을 탄다는 말이있다.
비가 올 즈음이면 무릎이 아파오는 어르신들도 있다.
사람이 자연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그런 단편적인 말들이 아닌가 싶다.

나 역시 그렇다.

다행히도(?) 아직은 비가 온다고 관절이 쑤신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날이 추워지면 괜히 마음도 싱숭생숭해지고,
반대로 싹이 돋고, 꽃이 피면 내 마음도 어느새 풀어진다.



오늘은 아침부터 먹구름이 짙게 하늘을 덮었다.
아직은 어린 물방울이 차창을 얄궂게 때리고,
맑은 날과 도로상태에는 아무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차도 밀린다.

평소보다 10분 일찍 집을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10분 늦게 도착하는 그런 날이었다.



어려서부터 비를 좋아했다.

비가 내리면 길에 흥건히 고인 빗물을 질퍽거리며 달리기를 좋아했고,
우산을 때리는 빗소리가 좋아 멀리 멀리 돌아 집으로 오기도 했었다.

먼지를 가라앉히고, 정화시키는 비.
그런 비가 오늘은 내리지 않았다.



무수히 많은 먹구름이 머리 위로는 하늘을 덮고, 내면으로는 마음을 덮는다.
모두가 잠든 밤, 무릎위 고양이의 따스한 체온을 벗 삼아 나 홀로 한잔 가득찬 막걸리를 조심스레 비워본다.
2010/07/07 02:29 2010/07/07 02:29
  1. Eileen  2010/07/07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걸리 jota! sool jeng ee.. hahaha
    '꽃이 피면 내 마음도 어느새 풀어진다' me too bro~
  2. Sr.Nico  2010/07/07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희야 웹 끝내자. ㅋ
  3. Helen  2010/07/07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올 즈음이면 무릎이 아파오는 '처자' 도 있음.;; ㅠㅠ
  4. Julie  2010/07/07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자의 탈을 쓴 할머니인 게지 ㅋㅋㅋ
  5. 비밀방문자  2010/07/08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6. Eileen  2010/07/10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도 안세면서~ 담엔 나랑 나눠먹지 않으련? 다 술 약한 널위한 누님의 마음 아니겠니?
  7. Elizabeth  2010/07/10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just added your blog site to my Favorites! love your writings~
  8. Eileen  2010/07/26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군.. ilove ur writing ㅋ이란 혜진언니말 믿지마. 언니는 나도 사랑한다 그랬어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non EOS 1D Mark IIN + 70-200mm F/2.8L I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다지 살고 싶지는 않은 곳이지만
최소한 엘에이 보다는 예쁜 그곳.

2박3일간의 샌프란시스코 여행.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 순간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선물 둘    






끝으로, 오늘...
다시 한번 그녀의 안녕을 빕니다.
2010/06/25 15:18 2010/06/25 15:18
─ tag 
  1. 비밀방문자  2010/06/26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Elizabeth  2010/06/27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햐아아. 넌 정말 난 놈이다.
  3. Seukho  2010/06/27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쓰 ......!!! 아 원 말크 3
  4. Cindy  2010/06/27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 샌프란...한번도 못 가봤는데...
  5. Eileen  2010/06/27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wang hee neun cham muh jji da..
  6. Dh  2010/06/27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힐에서 모든걸 버리고 다운힐에서 아드레날린을 충족시키자~
  7. 지수  2010/07/02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서부. 광아- 엘에이 놀러가면 구경시켜 줄꺼야? ㅋ 이번에는 길 안잃어버리고??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nasonic GF1 + 20mm F/1.7


위와 같았던 그리스전의 환희가 채 일주일도 못가고 참담함속에 끝났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분명 최선을 다했을테고, 그걸로 충분하다.

나이지리아전에서 파이팅이다~



문제는... 아무리 파이팅을 외쳐도 참담함은 가시지 않았고,
방을 뒹굴다 기분전환이나 할겸 영화를 하나 봤다.

권호영 감독, 지진희/이종혁 주연의 "평행이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시기의 사람들이 같은 운명을 갖고 살아간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참 독특한 주제이긴 한데, 아쉽게도 영상 자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참 지루했다.
그 무엇보다 지진희의 발연기가 돋보인 ㅡㅡㅋ

그나저나 영화를 보고나니 이 한마디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다."



후훗





. . .


학기 끝나고 방학이라고 한동안 아무 글도 올리지 않았더니 은근히 물어보는 사람이 꽤 있다.
왜 아무것도 안올리냐고.

내가 보다 부지런해 질 수 있도록 채찍질을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다.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군. 바로 이해되는... 후훗.
2010/06/20 02:35 2010/06/20 02:35
  1. 은영  2010/06/24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이 공감가 아니면 대답이 공감가?

Last day of a class from Andy Cho on Vimeo.





학기 중 아마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런지 :)

그건 그렇고...
내일이 파이날이다. 힘내자!~
2010/06/07 22:18 2010/06/07 22:18
  1. 비밀방문자  2010/06/08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jisoo  2010/06/10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ay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nasonic GF1 + 20mm F/1.7



얼마전 집 근처 별다방에 갔다가 특별한 생각 없이 담은 사진 중 하나를 만지작 거리던 중, 재미난 사실을 발견했다.
뒤돌아 서있는 사람들이야 알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얼굴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모두 옅게나마 미소를 띄고 있었다.

나이도, 직업도, 성격도 다른 이들에 같은 미소를 띄워 줄 수 있는,
그런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주일 전에는 오렌지 카운티 Civic Center 에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주차장을 찾는거부터 어려웠다.
겨우 겨우 찾아서 차를 세웠는데 내가 가야하는 Clerk Recorder 건물과는 무려 반마일 거리.
차를 돌려 다시 세울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언제 여기를 또 와볼까 싶어 투어(?)도 할겸 그냥 걸었다.

이런 저런 생소한 관공서들도 많았고, 한국전쟁을 포함한 이런 저런 기념비도 있었다.
며칠 뒤가 메모리얼 데이라서 그런지 많은 수의 경찰, 셰리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뭔지 모를 행사도 준비하고 있었고.
집으로 오기 전에는 정말 오랜만에 내 차 사진도 찍었다.
발만 걸치고 있는 사진 동호회 테마갤에 올리려 ㅎㅎ

바쁜 중에도 반마일을 돌아가는, 그런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음식을 그리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니다.
아침은 굶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심은 보통 라면으로 때우기 일수이다.

그러던 어느날 배가 고파 아래층으로 내려와 오븐을 열었는데 오오옷!!
노릇노릇 잘 구워진 생선이 아름다운 자태로 누워있는게 아닌가!!

그걸 보는 순간 예쁜 점심이 먹고 싶었고,
칼집내어 소시지도 삶고, 계란도 삶고, 먹지는 않았지만 고추도 가지런히 놓아 점심접시(?)를 만들었다.
위 사진은 이러한 설정이 다분히 섞인 점심 사진 ㅎㅎ

아무리 배가 고픈 순간에도, 예술을 앞세우는 (쿨럭;; 쿨럭;;) 그런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 .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함께 웃어주고 축하해주는 그런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근데...
강미, 보경, 우찬아.

미안한데 도저히 시간이 안될거 같다 ㅡㅡ;;
2010/05/28 12:59 2010/05/28 12:59
  1. 우찬  2010/06/02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시간이 안될것같다는거야? 우리 만나기로 했어??
    • 에쎈  2010/06/03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신저로 얘기했으니 굳이 여기 안써도 되리라 믿소. ㅎㅎ
      파이날 끝나면 정말로 밥한번 먹자~
  2. Helen  2010/06/03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차 찍은 사진은 잡지에 화보 사진 같구, 밥 사진 역시 잡지에 실리는 밥사진 같아.. like like
  3. 김수진  2010/06/03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밥사진에서~어느식당이저렇게소박한접시가나올까..생각했었어 ㅋㅋ 그리예쁘지도않으면서투박한점심접시..ㅎㅎ Like!!
    • 에쎈  2010/06/03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식당차리면 놀러와~ 점심접시 하나 만들어줄께 ㅎ
  4. Seukho  2010/06/03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켓 안받았니 ? 파킹 저렇게 해서 ㅋㅋㅋㅋ
  5. Catherine  2010/06/04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한데 도저히 시간이 안될거 같다' 의 의미를 수욜날 가서 안 1人
  6. Yong  2010/06/04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에 쥔 것을 놓고, 마음에 담긴 썩은 것을 퍼 내고고, 머리에 차 있는 잡생각을 비우면 여유 있고 '---하고 싶다' 가 '---하고 있다' , 현재진행형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이 늘어나면 성직/수도자들도 늘겠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Helen  2010/06/05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부님말씀 like like!
    • 에쎈  2010/06/05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신부님 말씀이 저에게 딱 필요한거 같아요. 손에 쥔 것을 놓고, 마음에 담긴 썩은 것을 퍼내고... 신부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
  7. 비밀방문자  2010/06/04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에쎈  2010/06/05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그걸 보다니 눈썰미가 역시~~
      여유갖음... 할 수 있을거에요 ^^
  8. Eunyoung  2010/06/07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여유~~
openclose